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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살기/꽃과함께

직접 키운 루꼴라로 피자 만들어먹기 (ft.자급자족)

by 모콘치 2021. 1. 17.

안녕하세요, 콘치입니다. :)

벌써 1월이 절반이 지나갔어요. 

정말 어떻게 시간이 이렇게 빠른지

점점 시간의 빠름을 느낍니당 :(

 

 

오늘은 직접 집에서 키운 루꼴라로 

피자를 만든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저는 남편과 함께 작년 12월에 베란다 텃밭에

상추, 루꼴라, 바질을 심었는데요.

상추는 겨울에 씨앗부터 심어서 그런지

싹은 틔웠지만 금방 시들시들해서

어느정도 크기에서 더이상 자라지 않아서

오늘 슬프지만 뽑아주었어요ㅜ.ㅜ

 

 

 

하지만 겨울에도 잘 자라는 허브과 식물인

루꼴라와 바질은 쑥쑥- 잘 커주었어요. ^^

 

싹틔운 루꼴라

씨앗을 심고 3-4일만에 싹을 틔웠는데

바질은 이때까지도 소식이 없었죠~

 

 

2일에 한 번 물을 듬뿍주고,

배수를 특히 신경썼어요.

 

 

 

씨앗을 심고 일주일 후

 

바질은 네잎클로버처럼 귀여운 잎이 되었고

바질은 이제 싹을 틔우기 시작했네요. ^^

이때부터 먹을 생각에 신났었어요 ㅋㅋㅋㅋ

 

 

원래는 한 화분에 루꼴라 씨앗을 심었는데,

잎이 좀 커지면 더 크게 자라게 하기 위해

분리해주는게 좋다고 해서 임시로 

일회용 커피잔과 칸쵸 통에 담아주었어요.

 

커피잔과 칸쵸통 밑에 송곳으로

구멍을 송송 뚫어주었는데도

배수가 잘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자그마한 화분을 들여와 

다시 심어주었답니다!

흰색 화분은 이케아에서 구매했어요!

 

현재 루꼴라

 

오늘 찍은 루꼴라인데요 ^^

(심은지 한달 정도 되었네요!)

 

꽤 많이 컸죠~

잎 없이 대만 남은건 이미 한번

뜯어서 피자를 해먹었거든요 ㅎㅎㅎㅎ

그래서 덩그러니 대만 남았답니다!

 

 

 

시중에서 파는 루꼴라와 크기가 너무 다르죠?

그래도 루꼴라를 딸 때 루꼴라 특유의 향이

정말 많이 나요~

루꼴라는 씹는 맛과 향이 좋아요 :)

 

집에서 키우기 어렵지도 않고요. ^^

배수만 잘 된다면 성공입니다!

 

 

다 먹을거야!

 

손에서부터 신난게 보이시나요?

ㅎㅎㅎㅎㅎㅎㅎ

 

 

저 작은 화분에서 바깥으로 나올 정도로

크게 자란 루꼴라 :)

장하다, 다 먹어줄게!!!

 

 

나름 홈메이드 마르게리타를 만들었어요.

 

도우도 직접 반죽하고, 통 모짜렐라 치즈가

없어서 아쉬운대로 일반 냉동 모짜렐라 치즈를

뿌려주고 토마토 소스로 기본 느낌을 살렸어요!

 

 

위에 송송 들어간 꼬마 루꼴라:)

 

너무 귀엽죠? 

 

 

오븐으로 13분만 구워주면 정말 근사한

마르게리타 피자가 되어용 :)

 

요즘같이 집콕이 길어지는 동안

집에서 직접 할 수 있는 것들로

최대한의 행복을 누리고 있어요. :)

 

 

집에서 직접 수확한 루꼴라,

직접 반죽한 도우로

오늘 저녁은 마르게리타 피자의 맥주 한 잔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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