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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살기/제로웨이스트

[제로웨이스트]나누면 커지는 행복, 작아지는 쓰레기

by 모콘치 2020. 12. 22.

안녕하세요! 모다피입니다!! :()
올해도 이제 열흘이 채 남지않았는데
여러분들은 남은 연말을 어떻게 더 행복하게
보내실 계획이신가요??

저와 콘치도 코로나로 인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여행지나 밖으로 나가지는 못하지만
나름의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고민하고 있답니다ㅎㅎ
혹시 좋은 아이디어나 생각이 있으신분들은
저희에게도 알려주실 수 있으시죠~?


오늘은 제가 의도치는 않았지만
제로웨이스트 운동을 알기 전부터
실천아닌 실천을 하고 있었던
행동에 대해 소개하려고 해요! :()


저는 패션에 관심이 참 많았어요!
아마 고등학생때였는데
당시 같은반 친구 중 한명이 가져왔던
아레나와 에스콰이어라는 잡지를 보면서
관심이 많아진 것 같아요.
덕분에 설날이나 추석처럼
큰 용돈이 생기면 어김없이
그 당시 고등학생에게는 정말 큰 돈을
써가며 명품 청바지를 샀고,
이후에도 니트나 시계, 신발 등
그때그때 오는 지름신(?)들의 도움을 받아
많은 패션아이템들을 사왔어요

결국은 사놓고 한번도 입지 않은 옷들로
제 옷장이 한계치에 다다를때쯤
지름신이 저에게서 떠나갔지만
제가 사놓은 옷들이 너무 아까워서
버리거나 정리하지는 못하겠더라고요ㅎㅎ


그렇게 콘치와 결혼을 하면서 각자의 짐을
신혼집으로 옮겨오는데
제가 생각했던것보다도 제 옷들이 너무 많은거에요.
옷장과 서랍장을 다 채우고도
옷들이 너무 많아
콘치는 둘곳이 없어진 제 옷들을
과감히 버리자고 했고
저도 큰맘먹고 정리하기로 마음먹었죠!
그렇게 100리터 쓰레기봉투로
2봉지가 넘는 옷들을 버렸는데도
옷들이 너무 많고
아직도 본가에서 가져오지 못한 옷도 있고...

버리고 또 버리고, 나누고 또 나눴지만 아직도 장농을 다 차지하고 있는 저 옷들... 저게 빙산의 일각이라는건 안비밀 ㅎㅎ 아직도 많은 옷들이 나눔을 기다리고 있어요! :()

그래서 버리기는 아깝고 입지는
않을 것 같은 옷들을
친구나 주변사람들에게 나눠주었는데
한 친구가 그러지말고
당x마켓이라는 어플이 있는데
그곳에 옷들을 올려보라고 말해준게
저에게는 필요없지만
다른사람들에게는 필요할 수 있는
새것같은 중고물건들을
싼값에 나누는 계기가 된거죠!

어플을 통해 나눈 옷과 신발 그 외 물건들

이렇게 내게 필요없는 물건들이
누군가에겐 필요할 수 있다는 건
나에게는 나눌 수 있는 행복이고,
받는사람에게도 필요한 물건을
좋은 가격에 얻을 수 있는 행복이 아닐까요?

그리고 내게 필요없어 버려질 운명이었던 물건들이
필요한 것이 되었다는건
그만큼 쓰레기가 줄어드는 것!
이것이 바로!
행복은 커지고 쓰레기는 줄어드는
제로웨이스트 운동이죠!


제가 이 어플을 시작하면서 세운 저만의 철칙이 있어요!
1. 내가 쓰지 못할 물건은 올리지 말자!
(못입고 못쓰는것들을 올리지는 말자)

2. 나누기 전에 최상의 상태를 만들어놓자
(옷은 세탁 및 드라이하고,
물건은 깨끗이 닦고 정상작동하는지 확인)

3. 가격은 무조건 후려쳐라!
(어차피 쓰지 않을 것
내가 샀던 가격이 있다고 아까워 말자)

이렇게 나누다 보니
그 어플에서 제 거래온도도 점점 오르고
제 마음도 따뜻해지고,
행복은 커지는 연말을 보내고 있답니다! :()

여러분들도 행복 가득,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그런 연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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