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추워추워추어어어어어ㅓ어어어!!!
저번주부터 정말 입에 달고사는 말이에요!!
안녕하세요! 모다피입니다!
여러분의 집들은 안녕한가요??
저희 집은 저번주에 온수관도 얼고,
세탁기도 얼고...
하루하루 정말 조마조마했어요!
그래도 콘치와 둘이서 모든 문제를 해결했어요! :()
아마도 많은 분들도 저희와 비슷한 경험을 했을 것 같아요!
근데 이게 처음 겪는 분들에게는
정말 멘붕 그 자체일거에요!
일어나서 샤워를 하려고 온수를 틀었는데
온수가 안나온다면...
출근시간은 다되가는데 이걸 어찌해야하나
멘붕이죠!
그리고 한바구니 모아둔 세탁기를 돌리려는데
세탁기에서 삐삐삐 소리와 함께 이상한
에러코드가 뜬다면??
당장 내일모레 입을 속옷도 없는데...?
멘붕이죠!
그래서 제가 직접 고치며 터득한 팁들을
아낌없이 공유하려고요!
아! 세탁기 EO에러에 대해서는
우리 콘치가 쓴 블로그 글이 있으니
그걸 참고하시면 되요!
LG 드럼세탁기 OE 에러? 해결법! (셀프로 고치기)
안녕하세요!!!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닷!!! >.< 2021년이 다가온다니 2020년 연말동안 조금 나른하고 다운 되었던 날도 있었는데, 막상 새해가 오니 나름 또 신나네요? ㅎㅎㅎㅎㅎㅎㅎ (역시 단순한
conchi.tistory.com
저는 오늘 우리집 물이 어떻게 흐르는지에 대해
말해볼까해요! :)
일반적인 아파트나 빌라를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아파트나 빌라 지하에는 큰 물탱크가 있어요!
그 물탱크에서 각 가정으로 연결된 수도관이 있어서
그 수도관을 따라 물이 공급돼요!
수도관을 따라 공급되는 물은 각 가정의
수도계량기를 거쳐서 집 안으로 들어오게되고,
이 물은 보통의 차가운 물이죠!
이 차가운 물을 온수로 바꿔주는게 바로 '보일러'에요!
쉽게 설명하면
상수도 → 물탱크 → 수도계량기→ 집(냉수) → 보일러 → 온수
이 과정을 통해 온수가 우리에게 오는거에요!
그렇다면 물 흐름의 각 과정에서
우리가 주의해야할 점과 관리해야할 점에 대해
알아볼게요!
1. 수도계량기
수도계량기 관리는 정말정말정말!!! 중요해요!
왜냐하면 우리집으로 들어오는 모든 물은
이 수도계량기를 통해 들어오기 때문이에요!
쉽게 설명하면, 우리가 사용하는
물의 양을 측정하는 기계가
바로 수도계량기인데,
이게 고장나거나 동파가 되면
우리집으로 물이 아예 들어오지 못하는 거에요!
그럼 우리집은 온수는 커녕
냉수조차 구경못하게 되죠...
아마 추운 겨울날 수도계량기 동파에 관한
뉴스를 보신적들은 다들 있으실거에요!
그렇다면 수도계량기는 어디있을까요?
아마 오래된 아파트나 빌라는 현관문 앞 벽에
조그만 함이 있을거에요!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조그만 함 안에
수도계량기가 있어요!
최신 아파트에는 수도계량기가
집 안에 설치되어
동파로부터 조금은 더 안전해졌다고 하지만,
저희는 집 밖에 있기때문에
추운날은 수도계량기가 동파되진 않을까 걱정이에요 :(
그렇다면 수도계량기는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수도계량기가 들어있는 보관함 안에
집에서 안쓰는 두꺼운 옷이나,
솜 등을 가득 채워주셔야해요!
에어캡(뾱뾱이)가 있다면
에어캡으로 계량기를 1차로 감싸주고,
2차로 옷이나 솜 등으로 감싸주시면 더 좋아요!
2. 보일러 관(급수배관, 난방배관)
대부분의 가정집에서는
가스보일러를 사용할 거에요!
이 가스보일러는 온수와 난방의
두가지 역할을 하는데요!
먼저 온수의 경우 수도계량기를 타고
집으로 온 물이 급수배관을 통해
보일러로 전해지면, 보일러에서 물을 데워
온수를 만들어 주는거에요!
난방은 집으로 온 물이
난방배관을 통해 보일러로 전해지면,
보일러에서 물을 데워
방바닥 밑에 연결된 관을 따라
회전하면서 방바닥을 뜨겁게 해주는 거랍니다!
보통의 집들은 아마 저희집처럼 배관들이
보온재로 잘 덮여있을거에요!
혹시 그렇지 않은 집이 있으시다면
지금 바로 보온재를 사서
잘 덮어주세요!
만약 왼쪽의 급수배관이 얼었다면
온수가 안나올 것이고,
오른쪽의 난방배관이 얼었다면
난방이 안될거에요!
저희는 지난주 온수가 안나와서
급수배관을 녹이느라 애좀 먹었어요!
만약 아침에 일어나 온수를 틀었는데 물이 나오지 않는다면?
얼른 보일러가 있는 배란다로 나가
급수 공급관 테이프를 겉어내고,
보온재를 잠시 제거해주세요!
그리고 집에서 사용하는 드라이기를 이용해서
급수관을 녹여주세요!
이렇게 한 10 ~ 15분정도 지속해보시고
그래도 온수가 나오지 않는다면,
수건을 물에 적신 후,
전자렌지에 1분정도 데워주시고,
그 수건으로 급수배관을 감싸주세요!
이렇게 반복하다보면 배관이 녹으면서
온수가 조금씩 나올거에요!
드라이기를 너무 오래사용하면
드라이기가 망가지거나
터질 수 있기때문에
드라이기를 이용하는 건
최대 15분을 넘기지 말아주세요!
3. 물 흘리기
어찌보면 가장 중요한 일이에요!
안좋은 일이 일어난 다음에 고치는 것 보다는
안좋은 일이 일어나지 않게
예방하는게 가장 좋은거 아시죠?
일기예보를 보시고, 오늘 밤에 기온이
영하 5도 이하로 내려간다면
싱크대와 화장실 세면대에 수도꼭지를
온수쪽으로 돌려서
물이 졸졸졸 흐르도록 틀어주세요!
이렇게 하면 보일러 온수배관에
물이 계속 흐르게 되서
온수배관이 어는 걸 예방할 수 있어요!
4. 겨울철 난방법
콘치와 저는 둘이서 살기 때문에
집에서 생활반경이
주방, 거실, 안방이 대부분이에요!
나머지 옷방과 서재방에는 잘 가지 않기 때문에
평소에 난방배관을 닫아놨어요!
근데 겨울철에는 난방배관을 조금씩 열어놔야해요!
안그러면 옷방과 서재방으로 가는 배관이
아예 얼어버려서
나중에 이를 수리하려면 바닥을 뜯어내는 대작업과
엄청난 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혹시 여러분 중에도 저희와 같은 분들이 계시다면
추운 겨울철에는 배관을 반쯤 열어주세요!
그리고 겨울철 가스비를 아낀다고
난방을 너무 안틀게되면
난방배관이 얼어버릴 수 있어요!
그럼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거에요...
2~3만원 아끼려다
20~30만원이 나갈 수 있어요!! :(
아 그리고 이 난방배관은 통상 싱크대
하부 서랍장을 열어보시면 있어요!
이번 겨울은 유난히 더 추운 것 같아요!
모두들 추위에 감기조심하시고
온수가 안나온다고 당황하지 마시고,
세탁기가 안돌아간다고 당황하지 마시고
집에서 슬기롭게 해결해봐요!
이걸 해결하는게 은근 성취감도 있고 재밌더라고요! :()
지금까지 만능박사 모다피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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